2014년 9월 18일, 한국 스포츠계는 다양한 사건들로 뜨거웠다. 삼성 이승엽은 개인 통산 8번째 시즌 3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가 개최지에 도착하며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K리그에서는 전북 현대가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으며, 북한 선수단이 대회 참가를 위해 입국하는 등 의미 있는 일들이 펼쳐졌다.
🥈 이승엽, 개인 통산 8번째 30홈런 대기록 달성
2014년 9월 18일,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이 KBO 리그의 역사를 새로 썼다. 그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8번째 30홈런 시즌이라는 전인미답의 고지에 올랐다. 이 홈런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 관리가 만들어낸 위대한 결과물이었다.
이 기록은 한국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로서 그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 LG 트윈스, 짜릿한 9회 말 끝내기 승리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는 한 편의 드라마와 같았다. 양 팀이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가던 9회 말, LG의 베테랑 이병규가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팀에 4-3 승리를 안겼다. 이 승리로 LG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이날의 승리는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 중요한 분수령이 되었고, 팬들에게는 가을 야구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 개최 도시 인천에 도착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두고,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개최 도시 인천에 입성했다. 성화는 인천대교를 거쳐 시내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와 일반 시민들이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하여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성화의 도착은 아시안게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 전북 현대, K리그 선두 싸움에서 값진 승점 3점 획득
K리그 클래식(현 K리그1)에서는 선두 경쟁을 벌이던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 모터스가 맞붙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전북이 이동국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전북은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며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이 경기의 승리는 2014 시즌 K리그 우승팀의 향방을 가르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다.
🥈 북한 선수단,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입국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본진이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선수와 임원 등 150여 명으로 구성된 북한 선수단은 대회 기간 남측 선수들과 우정과 화합의 경쟁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의 참가는 경색된 남북 관계 속에서 스포츠를 통한 교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북한 선수단의 참가는 스포츠가 정치적 이념을 넘어 평화와 화합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남았다.

🔹 출처
- 이승엽 30홈런 신기록 OSEN, 2014-09-18
- LG 트윈스 끝내기 승리 스포츠조선, 2014-09-18
-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 도착 연합뉴스, 2014-09-18
- K리그 전북 현대 승리 인터풋볼, 2014-09-18
- 북한 선수단 입국 KBS, 2014-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