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24 알려진 일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명칭 공모와 이동통신 로밍 기술의 발전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발사 준비

2007년 9월 24일,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명칭 공모가 시작되었고, KTF와 NTT도코모는 와이브로 및 HSDPA 자동로밍 서비스를 개시했다. 또한 SK텔레콤의 단말기 보조금 소송,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의 발전, 그리고 한게임의 해외 시장 성공 등 다양한 기술적, 산업적 변화가 있었다. 이 사건들은 한국 과학 기술의 발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한 단계를 보여준다.

🥈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이름 공모 시작

2007년 9월 24일, 과학기술부는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KSLV-1) 명칭을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공모는 한국이 우주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주 강국으로 나아가는 상징적인 첫걸음을 내딛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최종적으로 ‘나로(Naro)’라는 이름이 선정되어, 대한민국의 우주 시대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우주 개발의 꿈을 국민과 함께 시작하며, 과학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 KTF와 NTT도코모, 와이브로-HSDPA 자동로밍 시대 개막

KTF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와 손잡고 와이브로(WiBro)와 3세대 이동통신(HSDPA) 간 자동로밍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국 사용자들은 별도의 조작 없이 인터넷과 음성통화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국가 간 통신 기술 장벽을 허무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았다. 이는 한국의 앞선 IT 기술력을 세계에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였다.

독자적인 기술 표준을 넘어 글로벌 통신 시장의 호환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 SK텔레콤, 단말기 보조금 관련 공정위 상대 소송 제기

SK텔레콤은 단말기 보조금 지급과 관련하여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에 불복하고 서울고등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당시 과열되었던 이동통신 시장의 마케팅 경쟁과 정부의 규제 사이의 갈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였다. 법적 분쟁은 통신 요금과 단말기 유통 구조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시장 지배적 사업자의 마케팅 활동과 공정 경쟁 환경 조성이라는 규제 목적이 충돌하며 통신 산업의 법적, 제도적 정비를 이끌었다.

🥈 디지털큐브, PMP ‘아이스테이션 T5’ 출시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제조사 디지털큐브는 지상파 DMB와 내비게이션 기능이 강화된 신제품 ‘아이스테이션 T5’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당시 PMP 시장의 트렌드였던 다기능, 고성능화 경쟁을 상징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이전, PMP는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기기의 중심에 있었다.

기술의 발전이 어떻게 사용자의 미디어 소비 방식을 변화시키고 휴대용 기기의 융복합화를 촉진했는지 보여준다.

🥈 NHN재팬 ‘한게임’, 일본 회원 1000만 명 돌파

NHN의 일본 법인인 NHN재팬은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게임 포털 ‘한게임’의 일본 현지 회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국 온라인 게임 콘텐츠가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증명한 사건이다. 특히 일본이라는 까다로운 시장에서의 성공은 국내 게임 산업에 큰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온라인 플랫폼의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을 향한 콘텐츠 산업의 도전을 가속화했다.

🔹 출처

  • "한국 첫 우주발사체 이름 지어주세요", 연합뉴스, 2007-09-24
  • "KTF-日도코모, 와이브로·HSDPA 자동로밍", 머니투데이, 2007-09-24
  • "SKT, 공정위 상대 '단말기보조금' 소송 제기", 아이뉴스24, 2007-09-24
  • "디지털큐브, PMP '아이스테이션 T5' 출시", 디지털타임스, 2007-09-24
  • "NHN재팬 한게임, 회원 1000만명 돌파", 지디넷코리아, 2007-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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