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9월 17일, 한국 문화계는 영화 '오아시스'의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 부문 출품이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같은 날, 그룹 jtL이 결성되고 뮤지컬 '명성황후'가 600회 공연을 돌파하는 등 다양한 사건이 있었다. 이날의 사건들은 한국 대중문화의 성장과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단면이다.
🥈 영화 ‘오아시스’,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 부문 출품작 선정
2002년 9월 17일, 영화진흥위원회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오아시스’를 제75회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 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했다. 이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신인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한국 영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기회로 주목받았다.
작품성과 국제적 인정을 바탕으로 한국 영화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 H.O.T. 출신 장우혁, 토니안, 이재원, 그룹 ‘jtL’ 결성
아이돌 그룹 H.O.T. 출신 멤버 장우혁, 토니안, 이재원이 새로운 그룹 ‘jtL’ 결성을 공식 발표했다. 1세대 아이돌의 전설적인 해체 이후, 멤버들의 새로운 활동 소식에 가요계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며 이들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돌 그룹 해체 이후 멤버들의 새로운 진로 모색이 팬덤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었다.
🥈 뮤지컬 ‘명성황후’, 600회 공연 돌파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600회 공연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1995년 초연 이후 한국 창작 뮤지컬의 가능성을 열어준 작품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장기 흥행의 저력을 과시했다.
창작 뮤지컬의 장기 흥행 가능성을 입증하며 국내 뮤지컬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 제1회 디지털콘텐츠 대상 시상식 개최
문화관광부와 전자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디지털콘텐츠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 시상식은 우수한 국산 디지털 콘텐츠를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창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디지털 시대의 도래에 발맞춰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과 가능성을 제시했다.
🥈 가수 이수영, 4집 앨범 ‘My Stay in Sendai’ 발매
가수 이수영이 정규 4집 앨범 ‘My Stay in Sendai’를 발표하며 컴백했다.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인 애절한 발라드 곡들로 채워진 이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대중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발라드의 여왕’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시켰다.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을 통해 2000년대 초반 발라드 여왕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 출처
- '오아시스',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상부문 출품작 선정, 씨네21, 2002-09-17
- H.O.T 장우혁 토니안 이재원, 그룹 `JTL` 결성, 동아일보, 2002-09-17
- 뮤지컬 '명성황후' 600회 공연 돌파, 연합뉴스, 2002-09-17
- 제1회 디지털콘텐츠 대상 시상식, 전자신문, 2002-09-17
- 이수영, 4집 'My Stay In Sendai' 발매, 음반사 보도자료, 2002-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