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0일, 과학계는 미얀마에서 새로운 영장류인 버마들창코원숭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 FDA는 DNA 기반의 신속 MRSA 진단 테스트를 승인했으며, CERN의 LHC는 데이터 수집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이날 러시아는 군사 통신 위성 2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했고, 인텔은 새로운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 러시아, 군사 통신 위성 2기 발사
2010년 9월 10일, 러시아는 플레세츠크 우주 기지에서 프로톤-M 로켓을 이용해 두 기의 군사 통신 위성, 코스모스-2467과 코스모스-2468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이 위성들은 러시아의 통합 위성 통신 시스템의 일부로, 군사 통신 및 데이터 중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궤도에 올랐다. 이번 발사는 러시아의 우주 국방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었다.
우주를 향한 경쟁은 지상에서의 영향력을 결정한다.
🥈 미얀마에서 신종 영장류 발견 발표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는 미얀마 북부에서 새로운 종의 원숭이인 ‘버마들창코원숭이(Rhinopithecus strykeri)’가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원숭이는 비가 오면 콧구멍으로 물이 들어가 재채기를 하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견은 아직 지구상에 알려지지 않은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
자연은 우리가 아직 펼쳐보지 못한 거대한 도서관이다.
🥈 CERN 거대 하드론 충돌기, 데이터 수집 이정표 달성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CERN)의 거대 하드론 충돌기(LHC)에 설치된 컴팩트 뮤온 솔레노이드(CMS) 실험 장치가 중요한 데이터 수집 이정표를 달성했다. CMS는 이날까지 누적 1 역피코반(inverse picobarn)의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힉스 보손과 같은 새로운 입자를 찾는 연구에 필수적인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이 성과는 현대 물리학의 가장 큰 미스터리를 해결하려는 인류의 노력이 한 단계 더 나아갔음을 보여주었다.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가장 작은 입자들이 우주의 가장 큰 비밀을 품고 있다.
🥈 인텔, 새로운 데스크톱 프로세서 출시
반도체 기업 인텔은 새로운 데스크톱용 중앙 처리 장치(CPU)인 코어 i5-760 프로세서를 공식 출시했다. 이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보다 향상된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하며, 일반 소비자용 컴퓨터 시장에 더 높은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 출시는 빠르게 발전하는 PC 하드웨어 시장의 경쟁과 기술 혁신을 상징하는 사건이었다.
기술의 발전은 어제의 최고를 오늘의 표준으로 만든다.
🥈 미 FDA, 신속 MRSA 진단 테스트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감염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최초의 DNA 기반 테스트를 승인했다. 이 새로운 검사법은 기존의 배양 검사보다 훨씬 빠른 시간 안에 결과를 제공하여, 병원 내 감염 확산을 막고 환자를 더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 승인은 분자 진단 기술이 공중 보건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되었다.
질병과의 싸움에서 속도는 생명을 구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이다.

🔹 출처
- 러시아 위성 발사: Russian strategic rocket forces
- 신종 영장류 발견: Science Journal
- CERN 데이터 수집: CERN Courier
- 인텔 프로세서 출시: Intel Newsroom
- FDA 신속 테스트 승인: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