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10일, 전 세계 스포츠계는 다양한 사건들로 가득했다. 로저 페더러는 US 오픈 결승에 진출하며 시즌 지배력을 이어갔고, 배리 본즈는 통산 698호 홈런을 기록하며 대기록에 다가섰다. 또한 월드컵 오브 하키에서는 캐나다가 연장전 끝에 결승에 오르는 등 흥미로운 순간들이 펼쳐졌다.
🥈 2004년 9월 10일, 세계 스포츠계를 달군 주요 사건들
2004년 9월 10일,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은 여러 종목에 걸쳐 펼쳐진 흥미진진한 소식들에 주목했다. 테니스 코트 위에서는 새로운 황제의 시대가 열리고 있었고, 야구장에서는 역사를 향한 큰 발걸음이 이어졌다. 또한 F1 서킷과 아이스하키 링크에서도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며 스포츠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 로저 페더러, US 오픈 결승 진출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로저 페더러가 US 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팀 헨만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이 승리로 시즌 내내 보여준 압도적인 기량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생애 첫 US 오픈 타이틀 획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황제의 시대가 굳건히 자리 잡는 순간이었다.
🗞️ 배리 본즈, 700홈런 대기록에 접근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거포 배리 본즈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43호이자 개인 통산 698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본즈는 베이브 루스, 행크 아론에 이어 역대 세 번째 700홈런이라는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전설의 반열에 오르기 위한 거인의 발걸음이었다.
🗞️ 캐나다, 월드컵 오브 하키 결승행
캐나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월드컵 오브 하키 준결승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뱅상 르카발리에가 터뜨린 극적인 연장 결승골에 힘입어 캐나다는 대회 결승에 진출하며 최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얼음 위의 심장이 멈출 듯한 연장 승부의 짜릿함이었다.
🗞️ F1 이탈리아 그랑프리, 예열 완료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 원(F1) 이탈리아 그랑프리를 앞두고 몬차 서킷에서 연습 주행이 진행되었다. 페라리 팀의 루벤스 바리첼로가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하며, 홈그라운드에서 열리는 본선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질주의 서막을 알리는 예비 무대였다.
🗞️ NHL, 직장 폐쇄 위기 고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사무국과 선수노조 간의 단체협약(CBA)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직장 폐쇄(락아웃)의 그림자가 짙어졌다. 샐러리캡 도입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며칠 뒤로 다가온 협약 만료일을 앞두고 리그 중단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리그의 운명을 건 막판 협상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 출처
- "Federer Reaches U.S. Open Final" - The New York Times, 2004-09-11
- "Bonds hits No. 698" - ESPN, 2004-09-11
- "Canada reaches World Cup final" - CBC Sports, 2004-09-11
- "Barrichello leads Ferrari one-two in Monza practice" - Reuters, 2004-09-10
- "Last-ditch NHL labor talks continue" - Associated Press, 2004-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