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영국 역사상 최장기 재위 군주가 되었다. 같은 날 애플은 아이폰 6S, 아이패드 프로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기술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영화 '슬리핑 위드 아더 피플'의 할리우드 시사회와 인기 TV 시리즈 '더 리그' 및 '유어 더 워스트'의 새 시즌이 방영을 시작하며 풍성한 문화계 소식을 전했다.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최장기 재위 군주 등극
2015년 9월 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고조모인 빅토리아 여왕의 재위 기간을 넘어서며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래 재위한 군주가 되었다. 그녀는 총 63년 7개월 2일 이상 왕좌를 지키며 영국의 살아있는 역사가 되었다. 이날 영국 전역에서는 여왕의 기록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한 시대의 상징이 된 군주의 시간은 국가의 역사와 함께 흘러간다.
🥈 애플, 아이폰 6S와 아이패드 프로 공개
애플은 연례행사를 통해 새로운 주력 스마트폰인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를 공개했다. 새로운 기기에는 압력을 감지하는 3D 터치 기술과 향상된 카메라가 탑재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전문가용 대화면 태블릿인 아이패드 프로와 새로운 애플 TV도 함께 선보이며 기술 및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혁신은 익숙함에 새로움을 더하며 대중의 기대를 현실로 만든다.
🥈 영화 ‘슬리핑 위드 아더 피플’ 할리우드 시사회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슬리핑 위드 아더 피플(Sleeping with Other People)’이 이날 할리우드에서 시사회를 가졌다. 주연 배우 제이슨 서디키스와 앨리슨 브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시사회는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영화는 현대 남녀의 복잡한 관계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스크린 속 이야기는 현실의 단면을 비추며 관객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 인기 코미디 ‘더 리그’ 마지막 시즌 방영 시작
미국 FXX 채널의 인기 시트콤 ‘더 리그(The League)’가 일곱 번째 시즌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판타지 풋볼 리그를 중심으로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시트콤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마지막 시즌의 첫 방송은 오랜 팬들에게 아쉬움과 함께 큰 웃음을 선사하며 시작을 알렸다.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지만, 그 추억은 웃음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된다.
🥈 호평받은 드라마 ‘유어 더 워스트’ 시즌 2 첫 방송
현대적인 연애 관계를 신랄하고 코믹하게 그려내 평단의 호평을 받은 FXX의 드라마 ‘유어 더 워스트(You’re the Worst)’가 두 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자기중심적인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내며 첫 시즌부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새 시즌은 더욱 깊어진 인물들의 관계와 갈등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사랑의 가장 어두운 면조차도 때로는 가장 진솔한 웃음의 소재가 될 수 있다.
🔹 출처
- Queen Elizabeth II becomes longest-reigning UK monarch - BBC News, 2015-09-09
- Apple unveils iPhone 6S, giant iPad Pro and new Apple TV - The Guardian, 2015-09-09
- Jason Sudeikis, Alison Brie Premiere ‘Sleeping With Other People’ - Variety, 2015-09-10
- The League - Season 7 Premiere - IMDb, 2015-09-09
- You're the Worst - Season 2 Premiere - IMDb, 2015-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