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9월 23일을 전후하여 한국에서는 세계 최초의 휴대 인터넷 와이브로 서비스가 확대되고 소프트웨어 자산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등 중요한 과학 기술적 진전이 있었다. 또한, 국가 R&D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 구축되고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플랫폼이 부상하며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러한 사건들은 기술 혁신과 정보화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 소프트웨어 자산 관리의 중요성 부각
2006년 9월 23일을 전후하여 국내에서는 소프트웨어 자산 관리(SAM)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을 장려하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도입을 촉구하는 콘퍼런스와 캠페인이 이어졌다. 이는 소프트웨어 지적재산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IT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비용 절감과 법적 리스크를 줄이는 계기가 되었다.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정당하게 인정하는 문화는 건강한 IT 생태계의 초석이 된다.
🥈 휴대 인터넷 ‘와이브로’ 시대 개막
국내 통신사들이 휴대 인터넷 서비스인 ‘와이브로(WiBro)’의 서비스 지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무선 인터넷 대중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는 세계 최초의 상용 서비스로, 이동 중에도 고속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게 하여 모바일 컴퓨팅 환경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와이브로의 등장은 이후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주도하는 모바일 혁명의 밑거름이 되었다.
언제 어디서나 연결될 수 있는 자유는 새로운 소통과 혁신의 기회를 창출한다.
🥈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구축
정부 부처별로 흩어져 있던 국가 연구개발(R&D) 관련 정보를 하나로 통합 관리하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가 구축 완료되었다. 이를 통해 연구 과제, 인력, 성과 등을 한곳에서 파악할 수 있게 되어 R&D 투자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연구자들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고, 정부는 체계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수립이 가능해졌다.
지식과 정보의 통합은 중복과 낭비를 막고 국가 연구개발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플랫폼의 부상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와 디지털 기기 보급이 확대되면서 일반인들이 직접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UCC(User Created Content)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동영상 플랫폼들은 UCC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사용자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며 새로운 미디어 트렌드를 이끌었다. 이는 소수 공급자가 주도하던 미디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신호탄이었다.
평범한 개인의 창의력이 모여 세상을 바꾸는 콘텐츠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 차세대 유전체 연구 사업 본격화
정부는 포스트게놈 시대를 맞아 질병 예측 및 개인 맞춤형 의료 기술 선점을 목표로 차세대 유전체 연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관련 연구 기관들은 한국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과 관련된 유전 정보를 분석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는 미래 바이오 경제 시대의 핵심 동력이 될 생명정보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었다.
인간 유전자의 비밀을 푸는 것은 질병 정복과 건강한 미래를 향한 위대한 도전이다.
🔹 출처
- 소프트웨어 자산 관리의 중요성 대두 - 디지털타임스, 2006-09-22
- KT, 와이브로 전국망 확대 계획 발표 - 전자신문, 2006-09-25
- 국가 R&D 정보, NTIS로 통합 관리 - 연합뉴스, 2006-09-21
- UCC, 새로운 미디어 트렌드로 부상 - 지디넷코리아, 2006-09-26
- 정부, 포스트게놈 신사업 추진 발표 - 사이언스타임즈, 200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