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9일 한국 문화계는 영화 '도가니'가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고, JYJ는 첫 한국어 스페셜 앨범을 발매하여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소녀시대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앨범 발매를 연기했으며, 부산국제영화제는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을 발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 영화 ‘도가니’ 200만 관객 돌파와 사회적 파장
2011년 9월 29일, 개봉 8일 만에 영화 ‘도가니’가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영화는 광주 인화학교의 청각장애 학생 성폭력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단순한 영화 흥행을 넘어 사회 전반에 큰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었다. 영화가 제기한 문제의식은 ‘도가니법’이라 불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 통과를 이끌어내는 등 실질적인 사회 변화의 기폭제가 되었다.
영화 한 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남겼다.
🥈 소녀시대, 정규 3집 ‘더 보이즈’ 발매 연기
같은 날, 세계적인 인기를 끌던 그룹 소녀시대는 미국 앨범 발매 일정에 맞춰 국내 정규 3집 ‘더 보이즈(The Boys)’의 발매를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10월 4일 공개될 예정이었던 음원은 전 세계 동시 발매를 목표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일정이 조정되었다. 이는 K팝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활동과 해외 활동을 연계하려는 전략적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였다.
세계 시장을 향한 K팝의 전략적 고민이 본격화되는 순간이었다.
🥈 JYJ, 첫 한국어 스페셜 앨범 ‘인 헤븐’ 발매
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는 첫 한국어 스페셜 앨범 ‘인 헤븐(In Heaven)’을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방송 활동에 제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앨범은 선주문만 30만 장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타이틀곡 ‘인 헤븐’은 멤버 김재중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여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어려움 속에서도 음악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려는 아티스트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 뮤지컬 ‘조로’ 개막 준비 완료
배우 조승우, 박건형, 김준현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조로’가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었다. 이 작품은 영웅 조로의 이야기를 화려한 무대와 열정적인 집시 음악으로 재해석하여 많은 기대를 모았다. 특히 스타 배우들의 출연은 작품의 흥행을 예고하며 연말 공연계의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스타 캐스팅과 대중적인 스토리가 결합된 대형 뮤지컬의 성공 공식을 예고했다.
🥈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국내외 스타 총출동 예고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사무국은 개막식에 참석할 국내외 게스트 명단을 속속 확정하며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소지섭, 한효주 등 국내 톱스타들은 물론, 프랑스의 이자벨 위페르, 일본의 오다기리 죠 등 세계적인 영화인들의 참석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영화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였다.
세계 영화인들이 주목하는 아시아 대표 영화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 출처
- '도가니' 8일만에 200만 돌파, 흥행속도 1위. OSEN, 2011-09-29
- 소녀시대, 10월4일 컴백 전격 연기 '왜?'. 스타뉴스, 2011-09-29
- JYJ ‘인 헤븐’ 선주문 30만장 ‘기염’. 스포츠경향, 2011-09-29
- 조승우-박건형-김준현, '조로'의 3色 매력. 스포츠조선, 2011-09-29
- BIFF, 소지섭·한효주·이제훈 등 국내외 ★ 총출동. 노컷뉴스, 201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