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18일, 스포츠계는 여러 중대한 사건들을 겪었다. 매리언 존스는 금지 약물 사용을 시인하며 올림픽 메달을 반납했고, NFL에서는 '스파이게이트' 스캔들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중징계를 받았다. 또한, IOC는 올림픽에서 야구와 소프트볼을 제외하기로 결정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 매리언 존스, 금지 약물 사용 시인 후 메달 반납
2007년 9월 18일, 미국의 육상 스타 매리언 존스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획득했던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반납했다. 그녀는 스테로이드 계열 금지 약물인 ‘더 클리어’를 사용한 사실을 시인하며, 올림픽 역사에 큰 오점을 남겼다. 이 사건은 스포츠계의 도핑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약물 사용은 한순간의 영광을 영원한 불명예로 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 NFL ‘스파이게이트’ 스캔들, 공정성 논란 점화
미국프로풋볼(NFL)은 상대 팀의 수비 코치 사인을 비디오로 몰래 촬영한 ‘스파이게이트’ 스캔들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빌 벨리칙 감독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리그는 패트리어츠 구단에 벌금을 부과하고, 다음 해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박탈했다. 이 사건은 승리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행태에 경종을 울리며, 스포츠맨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첨단 기술 시대에도 스포츠맨십의 가치는 결코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남겼다.
🥈 IOC, 올림픽에서 야구와 소프트볼 제외 결정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2년 런던 올림픽부터 야구와 소프트볼을 정식 종목에서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전 세계적인 인기 부족과 최고의 프로 선수들의 불참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 결정은 전 세계 야구 및 소프트볼 커뮤니티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올림픽 종목 선정 기준에 대한 논의를 촉발했다.
스포츠의 세계화와 인기가 올림픽 종목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잣대가 됨을 증명했다.
🥈 배리 본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지막 경기
메이저리그의 통산 홈런왕 배리 본즈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그의 경력은 역사적인 홈런 기록과 함께 스테로이드 사용 의혹이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본즈의 마지막 경기는 한 시대의 위대한 선수가 퇴장하는 순간이자, 그의 업적에 대한 엇갈린 평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한 시대의 위대한 선수가 퇴장하며, 스포츠 영웅의 자격과 기록의 순수성에 대한 질문을 남겼다.
🥈 레알 마드리드,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 승리
스페인의 명문 축구 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독일의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주장 라울과 공격수 뤼트 판 니스텔로이의 연속 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승리는 유럽 최고 클럽들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세계적인 클럽들의 대결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축구가 전 세계 팬들에게 선사하는 열정과 드라마를 재확인시켰다.

🔹 출처
- 매리언 존스, 올림픽 메달 5개 반납 Associated Press, 2007년 9월 18일
- NFL, '스파이게이트' 관련 패트리어츠에 벌금 및 드래프트 지명권 박탈 ESPN, 2007년 9월 18일
- IOC, 야구와 소프트볼 올림픽 퇴출 확정 Reuters, 2007년 9월 18일
- 배리 본즈, 자이언츠 유니폼 입고 마지막 경기 MLB.com, 2007년 9월 18일
- 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개막전 승리 UEFA.com, 2007년 9월 18일